넷플릭스 지옥 6화 마지막회 줄거리 결말(Hellbound, 2021)
넷플릭스 지옥 5화 줄거리 요약. 죄인을 행방불명 처리해 주는 비밀 조직 소도의 존재를 알게 된 새진리회 김정철 의장은 유지 사제에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소도를 없애라 지시한다. 한편 배영재는 공현준 교수를 통해 소도 조직의 리더인 민혜진과 만난다. 혜진은 아기가 시연 당하는 장면을 생중계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영재는 화가 나 자리를 나가버리지만 아내 송소현과 이에 대해 상의한다. 다음날 소현은 새진리회를 찾아가는데...
넷플릭스 지옥 6화 줄거리: 도피
새진리회를 찾아간 소현은 유지 사제에게 튼튼이가 고지 받는 영상을 보여준다. 유지 사제는 이를 보고하고 상황 파악한 정철은 소현과 아기를 격리시키라고 지시한다. 한편 소현이 새진리회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재는 혜진 일행과 함께 새진리회로 찾아간다. 혜진 일행의 활약으로 소현과 튼튼이를 구하고 새진리회에서 빠져나온다.
이 아기는 내가 잘못 살지 않았다는 그 증거입니다.
혜진은 몸을 피하기 위해 협력자 이동욱의 집을 찾아간다. 이동욱 과거 화살촉 스트리머였으나 시연을 받게 된 이후 신의 의도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소도에 합류한 것이다. 생방송을 통해 튼튼이가 고지 받은 영상을 업로드하는데.. 동욱은 튼튼이의 시연 시간이 자신의 시연 시간 5분 먼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넷플릭스 지옥 6화 줄거리: 메시아의 탄생
튼튼이의 고지 영상이 인터넷에 업로드되자 이를 확인한 새진리회 의장단은 원죄론을 주장하자, 혹은 조작된 영상이라 주장하자고 의견을 내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 이 또한 종교 블랙 코미디다.
다음날 동욱은 혜진 몰래 새진리회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집에 혜진과 아기가 숨어 있다고 말한다.
절대적 메시지입니다. 제 생각입니다. 신도 실수를 한다는 증명, 그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의지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동욱씨를 이용해서 그 실수를 덮어버리려는 게 아닐까요? 이동욱 씨는 신의 실수를 덮어주는, 더 큰 메시지를 품고 있는! 아, 이동욱씨는 메시아시군요!
동욱은 정철에게 튼튼이가 시연받고 5분 뒤에 자신의 시연 받게 한 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묻는다. 정철은 신도 실수를 하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동욱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하며 메시아라고 부추긴다. 동욱은 신이 자신을 선택했다는 사실과 자신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고 신이 난다.
나는 지금 신과 가장 가까운 인간이야..!
동욱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해골 가면을 머리에 쓰고 소도 일행을 습격한다. 일행들과 연락이 안 되자 영재는 집 밖으로 나가는데 거기서 식칼을 들고 날뛰는 동욱과 마주한다. 영재는 혜진에게 받은 전기 충격기로 동욱을 일시적으로 쓰러트리고 소현과 혜진에게 달려가지만 뒤 쫓아오는 동욱과 몸싸움 중 계단에서 굴러떨어진다.
동욱은 영재를 내버려두고 혜진과 소현을 습격한다. 혜진이 동욱을 막는 사이 소현은 밖으로 도망친다.
넷플릭스 지옥 6화 결말: 지옥에 가는 아기
이 아이는 곧 시연을 받기로 되어 있는 제 아이입니다. 꼭 좀 봐주세요.
소현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아이가 시연을 받는다며 꼭 봐달라고 호소하고 사람들은 그것을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시간이 되자 지옥의 사자들이 나타났고 튼튼이를 안고 있는 소현을 공격한다. 공격을 피하는 사이 영재와 혜진은 사자를 막아 보려 하지만 소영 없었다.
아니 메시지가 너무 복잡해서 못 알아듣겠어! 도대체 말하고 싶은 게 뭐야!
영재는 튼튼이를 끝까지 지키기 위해 소현과 튼튼이를 끌어안는다. 하지만 사자들은 무자비하게 그대로 태워버리고 결국 영재와 소현은 재가 된다. 하지만 놀랍게도 영재와 소현의 희생 끝에 고지를 받은 튼튼이는 살아남는다.
이에 메시아 동욱은 어떤 메시지인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하다가 아기를 죽이려 한다. 이를 막는 혜진, 그리고 곧 사자가 나타나 동욱을 태워버린다.
신의 의도도 무시한 채! 누굴 보고 사기꾼이라고! 누가, 누가, 누가, 누가!
혜진은 튼튼이를 안고 자리를 뜬다. 이때 동욱의 휴대폰을 추척해 위치를 알아낸 유지 사제 무리가 뒤늦게 등장한다. 혜진을 잡으려 하지만 이미 사람들은 새진리회의 교리가 가짜라는 것을 파악한 상태였다. 누가바가 먹고 싶었던 유지는 자신을 막아선 할아버지를 패버리며 '누가'를 외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다.
이는 곧 새진리회의 영향력이 떨어졌음을 의미한다.
제가 확실히 아는 건 여긴 인간들의 세상이라는 겁니다. 인간들의 세상은 인간들이 알아서 해야죠.
택시를 탄 혜진은 아기를 끌어 안으며 무사히 도망간다.
그리고 마지막에 지옥에 갔던 박정자가 부활하면서 지옥 마지막 회는 끝이 난다.
박정자는 갑자기 왜 부활했을까? 연상호 감독은 드라마에서 사람들이 신의 의도를 해석하듯 이를 본 시청자들이 마지막 장면을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게 열어 둔 것이라 보여진다. 그리고 '마지막 징면을 마음대로 해석하지 않는다'가 정답이다. 물론 이것은 내 해석이고 단순히 시즌 2를 위한 예고 일 수도 있다.
어쨌든 지옥은 해석을 둘러싼 논쟁을 통해 무엇이든 맹목적으로 믿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싶었던 것 같다.
by 박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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