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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라피/글자 디자인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란? 글자 디자인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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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라피 대표 이미지타이포그라피 대표 이미지


디자인 초보자들이 디자인할 때 가장 신경을 안 쓰는 것이 글자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자를 디자인 요소로 취급하는 것은 물론 오직 글자로 디자인을 한다. 이를 타이포그라피(Typography)라고 한다. 글자를 의미하는 Typo에 Graphy가 붙은 말로 쉽게 해석하면 글자 디자인이란 뜻이다. 글자는 단순히 의미를 가진 단어가 아니라 특유의 형태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타이포그라피 디자인은 디자인 중에서도 난이도가 있는 작업이다.










타이포그라피와 캘리그라피의 차이


캘리그라피캘리그라피


우리나라엔 캘리그라피(Calligraphy)가 유행해서 많은 사람들이 간판이나 로고를 디자인할 때 캘리그라피로 디자인했었다. 이 캘리그라피와 타이포그라피가 헷갈릴 수도 있는데, 둘은 다른 개념이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쓴 글자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디지털 작업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손으로 쓴 글자를 스캔으로 더서 디지털화하는 작업을 거친다.


단어의 정의상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쓴 글자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글자 디자인을 의미하는 타이포그라피라는 개념에 갤리그라피가 포함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컨대 타이포그라피가 동물이면 캘리그라피는 파충류쯤으로 이해하면 쉽다.





타이포그라피의 역사


타이포그라피의 역사타이포그라피의 역사


타이포그라피의 역사를 알아보자. 물론 우리는 전문가가 아니기때문에 대략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우리가 기억하는 것을 외부에 저장(기록)하려는 첫 번째 시도는 옛날 동굴 벽에 그려진 그림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려면 반드시 서로 만나야 하지만 이렇게 외부장치에 저장할 수 있으면 굳이 만나지 않아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시공간을 초월한 셈이다.


그런데 그림은 부적절한 의미를 전할 수도 있고 많은 시간이 할애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가 발견한 해결책이 바로 글자다. 글자는 특정 모양을 특정 의미로 인식하자는 대다수의 약속 아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사랑해'라는 글자를 보면 누구나 사랑의 의미를 떠올릴 수 있다. 이는 글자의 전달 기능이다.



글자의 디자인 기능글자의 디자인 기능



저장 + 전달 + 디자인 = 타이포그라피


여기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 타이포그라피다. 글자의 저장과 전달 기능에서 디자인, 즉 아름다움을 담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타이포그라피를 할 때 여전히 중요한 것은 전달 기능이다. 글자가 지나치게 예술적이면 전달기능이 훼손되기 때문에 타이포그라피는 예술적 으로 접근하기 보단 설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쨌든 '저장 + 전달 + 디자인' 3개의 기능이 작동하는 것이 바로 타이포그라피다.


by 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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